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는데 어떻게 고백해야 할까요? 썸남이 적극적이지 않는데 내가 먼저 고백할까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내 대답은 늘 같습니다. “절대 고백하지 말라.“ 이렇게 반론할 수도 있겠네요.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안 된다는 것도 편견이다.” 과거의 유물이라 요즘 시대에는 먼저 고백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런데 이것은 시대가 변하면서 달라지는 것이 아닌 남자와 여자의 본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자들이 고백하지 않고 어떻게 남자의 고백을 받아낼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자의 원시 본능
남자의 유전자에는 경쟁과 지배욕이 있습니다. 이 본능은 자원 획득, 파트너 획득 등을 위한 경쟁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남자를은 마음에 드는 여성을 보면 먼저 다가가 고백하게 프로그램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될까요? 남자는 자손을 퍼트리려는 번식 욕구 때문에 고백한 여자에게는 금방 관심이 식어버립니다. 다시 다음 목표를 향해서 떠나게 되죠.
여자의 원시 본능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사랑은 성욕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사랑에 빠질때 상대방의 좋은 점 때문에 끌린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성적인 매력 때문에 사랑에 빠진다는 사실이죠. 남녀가 동일한 조건이라면 일반적으로 남자가 먼저 호감을 갖게 됩니다. 앞에 말했던 원시 본능 때문이죠. 여자는 출산과 육아 때문에 남자가 자신을 보호해 줄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때문에 좀 더 오래 걸립니다. 그런데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 상황이 왔다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남자가 용기가 없든지 아니면 여자로서 매력이 없어서입니다. 이 상황에서 고백은 실패를 확정 짓는 일이나 다름없습니다.
남자에게 고백 받는 법
그렇다면 먼저 고백할 수도 없고 어떡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우선 매력적인 여성이 되어야 합니다. 처음 만날 때부터 남자보다 성숙한 관점으로 임해야 합니다. 단순한 로맨스보다는 깊은 대화와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여자가 먼저 감정을 표현해 관계의 깊이를 쌓아가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또 한가지는 방법은 관심 있는 남자에게 눈에 띄는 장소에 자주 보이는 것입니다. 심리적으로 자주 보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니까요. 그렇게 물리적인 거리를 좁혀 나가세요. 고백했다가 거절당할까 망설이는 소심한 남자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고백하고 계속 따라다니면 스토킹 같은 범죄가 되기도 하고요. 남자들도 조심스러운 게 어쩌면 당연합니다.
동물의 세계에서도 숫컷을 유혹하는 것은 암컷입니다. 암컷은 그중에 힘센 수컷을 선택하죠. 남자가 고백할 수 있게 간접적으로 사인을 줘야 합니다. 물론 이것도 자주 하면 고백과 같은 효과가 있으니 적절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남자가 고백하기 자연스러운 순간이 올 것입니다.
나 자신을 알자
만약에 그래도 고백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까요? 남자에게 간접적인 힌트를 잘 주었는데도 말이죠. 그렇다면 깨끗이 포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인간들은 연애 상대를 고를 때 끊임없이 가치 평가를 합니다. 자신과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또는 성격적인 면에서 자신의 취향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돌아설 줄 아는 사람의 뒷모습은 아릅답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더 매력적인 여자로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미래에는 더 좋은 인연을 만날 준비를 하면서 말이죠. 외모와 말투 등 매력지수를 하나씩 올리다 보면 더욱 성숙해진 자신을 보게 될것입니다.

결론
우리는 누구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어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기 때문이죠. 항상 이런 감정을 참고 기다리는 여자가 연애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관계 속에서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마음을 꼭꼭 숨기지는 마세요. 늘 열린 마음으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진정한 소통을 통해 고백받는 결실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고백이라는 특별한 순간은 두 사람 간의 신뢰를 좀 더 깊게 만들어 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서로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경험을 많이 쌓아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