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번 테스트에서 절대 긴장하지 않을 꺼야”라고 다짐한다고 긴장하지 않은 적 있었나요? 혹시 마음속으로 서두른다고 일이 빨리 진행된 적 있었나요? 이게 무슨 말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이런 절박한 마음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안될까 봐 노심초사한다고 일이 되지 않는 걸 난 오래전에 깨달았습니다. 그렇다면 연애할 때는 어떤 마음가짐이 도움이 될까요? 한번 생각해 보시죠.
서두르는 마음
세상의 빠른 변화와 경쟁속에 우리는 연인도 빨리 찾아야 한다는 압력에 시달립니다. 연애하고 있지 않으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칠까 걱정하곤 하죠. 앞에 있는 사람을 놓칠까 봐 두려운 나머지 여러 단계를 뛰어넘어 성급하게 고백해 버리기도 합니다. 또는 상대에 맞추기 위해 나 자신을 버리기도 합니다.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처지가 되어버리죠. 결국 ‘을’에 연애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이런 서두르는 마음은 왜 생기는 걸까요?
자신에게 집중
내가 상대방 보다 아쉽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마음의 크기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연애는 자신의 마음의 공허함을 채우는 과정이 아닙니다. 자기 성격에 맞지 않는데도 상대방에게 맞추는 연애는 언젠가는 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긍정적이게 됩니다. 그런 사람은 마인드와 분위기에서 말할 수 없는 여유가 나옵니다. 이유는 내가 바라는 것이 없어 아쉬울 것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에 대해 깊은 이해가 있어야 나에게 맞는 진정한 연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기다림의 여유
겉으로만 여유로운 사람이 아니라 내면까지 여유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며 상대방에게 지속적인 열린 마음을 주면서 기다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남녀가 서로 반하는 타이밍은 모두가 제각각입니다. 진정한 인연을 만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립니다. 서로에 대해 배우고 차이점을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조바심은 상대방에게 오해를 낳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싹트기도 전에 기회가 날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상대방이 날 제대로 볼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결론
삶이 음악이라면 사랑은 각 개인에게 고유한 멜로디와 같습니다. 연애 너무 절박하지 말라는 말은 사랑을 피하라는 의도가 아닙니다. 좋은 연애를 위해 마음이 건강하고 자아가 튼튼해야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이야기죠. 모든 운명은 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가능성에서 단 1%로라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너무 절박하지 않는 거라 생각해요. 누구에게 어필하지 않아도 밖으로 흘러나오는 자신만의 매력에 집중해 보시는 것 어떨까요?